가 볼만한 곳/부산광역시

부산 향파 이주홍문학관

승풍파랑 2023. 7. 20. 23:47

부산 학교에 복학 후 시립도서관을 찾았다가 향파 이주홍
선생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듣고 찾아가보게 된,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이주홍문학관입니다.
지하철 1호선 명륜역에서 하차해서 5번 출구로 나가는
육교를 건너 유락여자중학교 및 동래원예고등학교
방면으로 찾아가면 이 문학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문학관 앞에 큰 대문이 있는데, 대문은 사람이 오지
않을 때는 잠겨 있으며, 대문 앞에서 인기척을 보이면

여기 있는 이 강아지 녀석이 문학관 사무실을 향해서
관람객이 왔다는 신호를 보내며 짖습니다.
(엄청 귀엽네요.^-^)
사무실 직원이 대문을 열어주면 관람료 1000원을
사무실에 지불하고 관람을 하면 됩니다.

문학관에 들어서자마자 이주홍 선생의 생전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부일영화상 시상을 받는 장면도 보이네요.

향파 이주홍 선생은 1906년에 출생하셨고 1987년에
별세하셨습니다. 경상남도 합천군 출신으로, 해학, 풍자로
엮어지는 사실적 묘사와 치밀한 구성으로 《완구상》,
《늙은 체조교사》, 《뱀새끼의 무도》등 유명 작품을
많이 발표하셨으며, 1924년 열 아홉살 되시던 해에
일본으로 건너가서 우리나라보다 먼저 서구의 신문물을
받아들였다 생각한 곳에서 공부의 길을 걸었다고 합니다.
머나먼 이국땅에서의 노동은 육체적 허기만을 달래줄
뿐이었지만 선생의 앞으로의 작품세계에 커다란 의의를 .주었다고 하는군요.

2층 전시관으로 올라오면 보다 더 많은
선생의 생전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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